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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조국 아들 관련 한영외고 조사
‘허위인턴증명 제출의혹’ 조사시작

서울시교육청이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모 씨가 고교시절 허위 인턴증명서를 제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조 전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해 이날 한영외고 현장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교 측이 조 전 장관 아들로부터 서류를 제대로 제출받았는지, 인턴활동예정 증명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도 출석을 인정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조씨가 허위 인턴증명서를 제출하고도 학교에서 출석 인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한영외고 교사들은 관계가 없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확인되면 감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여러 혐의 중 하나로 2013년 7월 아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활동예정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한영외고에 제출한 혐의를 제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까지 “개인의 부정행위이므로 조사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조 전 장관을 감싼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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