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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울산공항 띄운 하이에어, 여수공항 3만원대 출시
하이에어 항공기 앞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이에어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김포국제공항과 울산공항을 허브로 하는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인 (주)하이에어가 3일부터 김포(서울)에서 여수공항을 오가는 비행기편을 부정기 편으로 매일 1회 운항한다.

하이(Hi)에어에 따르면 서울(김포)에서 출발하는 운항 시간은 오후 2시40분이고 여수에서는 오후 4시30분에 김포행으로 출발하며 요금은 3만8800원이다.

소형항공사(50인승 이하)인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서울(김포)와 울산노선에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는 정기편으로 같은 노선을 매일 3회씩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하이에어는 앞서 지난해 12월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을 교부 받았다. 2017년 12월에 설립돼 2년 만에 운항증명을 취득했다.

이 항공사는 여수지역 부정기편의 승객 이용률을 살펴본 뒤 여수-서울(김포) 정기편은 물론 여수-울산 노선 확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에어의 비행기 기재는 프랑스 ATR사의 72-500 기종으로, 세계 100여 개국 200여 개 지역항공사에서 선호하는 프롭기 형태의 비행기이다. ATR사는 유명 항공기 제조사인 프랑스의 Airbus사와 이탈리아 Leonardo의 합작법인이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는 “안전은 물론, 여수, 순천, 광양 일대 지역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오는 9일 오후 2시에 여수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갖는 관계로 이날만 특별히 서울(김포)에서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하고, 여수에서는 오후 4시30분에 서울(김포)로 운항 예정이다.

9일 취항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이용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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