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한 포항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020년 경자년 새해 1월 1일 첫날을 포항에서 함께 맞았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제22회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열었다.

참석자 1만명은 아침에 경북도가 준비한 떡국을 함께 먹었으며 ‘소원 이뤄 주쥐(소원카드 작성)’ 이벤트를 펼쳤다.

이 날은 특히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가 시작되는 날로 첫 번째 축제가 포항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지사는 해맞이를 했으며 이어 대구로 이동해 앞산충혼탑에서 신년참배를 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올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통합신공항 건설, 영일만 신항만 활성화 등 여러가기 상생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해 첫날 대구 경북 상생협력을 위해 도와 함께 했다”며 “시도민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고 모든 일들이 잘 성취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한반도 새벽을 여는 호미곶을 찾아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시와 도가 함께 지역 발전과 국운융성의 염원을 안고 올해를 도약과 영광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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