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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자주권 보장…공세적 조치”…미국 “도발 자제·비핵화 이행” 촉구
北, 전원회의 3일차 회의 예고

북한이 북미대화를 대체한 ‘새로운 길’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북한은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를 이어가며 경제발전과 국방건설, 도덕기강 등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진행된 당 중앙위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당 중앙위 사업정형과 국가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현 시기 국가관리와 경제건설을 비롯해 국가건설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해부학적으로 분석했다”며 “우리 혁명과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투쟁방향과 그 실천적 방도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4면

북한이 이처럼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의 군사력을 거론해가며 북한의 도발 자제와 비핵화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추측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우리는 도구함에 도구가 많고 추가적 압박이 북한과 관련해 동원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미국은 여전히 최고의 군사강국이자 경제강국이라고 언급하면서 김 위원장이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나설 경우 엄청나게 실망할 것이고 실망감을 보여줄 것이라며 북한 도발에 따른 행동을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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