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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 2년 만에 한국 찾는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계 3대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Kenny G)가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월드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월 21일 2020 케니 지 월드투어 콘서트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케니 지의 이번 투어는 현재 연말을 맞아 미국에서 진행 중인 '더 미라클 오브 홀리데이 앤 히츠 투어(The Miracles Of Holidays & Hits Tour)의 일환이다. 이번 공연에서 케니 지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과 함께 로맨틱함이 더해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가 오는 2월 내한,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은 로맨틱한 공연을 선보인다. [월드뮤지컬컴퍼니 제공]

케니 지는 내한공연 때마다 성시경, V.O.S 등 내로라하는 국내 가수들과 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내한공연에도 한국 가수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10여 차례 내한공연을 선보인 케니 지는 ‘연주 음악’의 불모지로 꼽히는 우리 공연계에 색소폰 연주 음악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한국에서만 25개의 앨범을 발매하고, 6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다. 특히 케니 지는 3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연주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에서 75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고잉 홈(Going Home)’, ‘송버드(Songbird)’ 등의 대표곡과 수많은 명곡들을 남겼다.

케니 지의 월드투어 콘서트는 서울에서는 2월 21일 롯데 콘서트홀, 부산에서는 이틀 뒤인 2월 23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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