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 연합 제공

[헤럴드경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협상의 미국 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18일 미국의 현재 요구액이 50억 달러는 아니라고 밝혔다.

드하트 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5차 회의 종료 뒤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에서 가진 외교부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미국의 요구액이 50억 달러'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 "우리는 조정해 왔고 절충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합의하는 숫자는 처음 제안과는 매우 다를 것이며 현재 한국 측으로부터 듣는 것과도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미국의 요구액이 50억 달러가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 협상에서 현재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숫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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