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잘츠부르크, 리버풀에 0-2 완패…UCL 16강 좌절
황희찬 풀타임…결정적 찬스 못 만들어
잘츠부르크, 조 3위로 유로파리그 준비
11일(한국시간)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리버풀 FC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황소’ 황희찬(23)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리버풀 FC(잉글랜드)에 완패했다.

잘츠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리버풀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2승 1무 3패(승점 7)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선제골은 후반 12분 리버풀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의 발에서 나왔다. 케이타는 사디오 마네가 왼쪽을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1분 후에는 모하메드 살라의 쐐기 골이 터졌다. 살라는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와 골키퍼를 차례로 제친 뒤 예리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반드시 이겨야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열리는 잘츠부르크는 후반 만회 골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감했다. 이날 엘링 홀란드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리버풀은 승점 13(4승 1무 1패)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같은 시간 KRC 헹크(벨기에)를 이긴 SSC 나폴리(이탈리아)가 12점으로 2위를 확정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 진출에 실패한 잘츠부르크는 3위로 유로파리그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

jungje9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