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펭수’, 손흥민·백종원·이재용과 함께 ‘올해의 인물’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성인 2333명 설문조사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 2333명을 대상으로 4개 분야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EBS 연습생 캐릭터 펭수와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손흥민, 요리 사업가 백종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왼쪽부터)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EBS의 연습생인 남극 펭귄 캐릭터 펭수가 한 취업포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송가인·방탄소년단(BTS) 등 쟁쟁한 방송·연예 분야 선배들을 제치고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19 올해의 인물’을 조사한 결과 분야별 올해의 인물에 펭수와 백종원, 손흥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꼽혔다고 4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동안 성인 2333명을 대상으로 진행, 방송·연예, 사회·문화, 스포츠, 경제·기업 등 4개 분야별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1명을 투표하도록 했다.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남극에서 온 EBS 연습생 ‘펭수’가 20.9%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펭수를 선택한 이유는 화제성(56.7%)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송가인(17.6%), BTS(16.7%), 장성규(9.1%), 공효진(5.8%)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백종원(29.7%)이 1위를 차지했으며 봉준호(21.1%)가 2위로 꼽혔다.

스포츠 분야 올해의 인물에는 손흥민(46.3%)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박항서(16.3%), 류현진(10.2%) 등의 순이었다.

경제·기업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9.7%)이 역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구광모 LG 회장(10.0%),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실존 인물이 아닌 캐릭터들의 선전이다.

펭수 외에도 소설과 영화의 제목에 등장한 주인공 ‘김지영’이 사회·문화 분야 3위에 오르고, 배우 김응수가 영화 타짜에서 연기한 인물인 ‘곽철용’도 4.6%를 득표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었다.

yi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