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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가 LPGA 이겼다…2년 만에 챔피언스트로피 '탈환'
3연승 김아림, 대회 6전 전승 진기록…박민지·임희정 3전 전승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최혜진과 에이스 맞대결서 5홀차 대승

[헤럴드경제=온라인뉴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주력인 한국(계) 선수들을 이겼다.

‘팀KLPGA’는 1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싱글매치 플레이에서 승점 7.5점을 따내 합계 승점 15-9로 ‘팀LPGA’를 눌렀다.

팀KLPGA는 이번 대회에서 13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KLPGA 투어 선수 13명과 LPGA 투어 한국(계) 선수 13명이 겨루는 팀 대항전으로 치뤄졌다.

5회째인 이 대회에서 팀KLPGA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을 따내 종합 전적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앞서 첫날 포볼 경기와 2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6승 3무 3패로 우위를 점령했던 팀KLPGA는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도 7승 1무 3패로 팀LPGA를 압도했다.

이날 팀KLPGA는 싱글매치 첫 주자 조정민(25)이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3홀 차로 패하고 신인왕 대결에서도 루키 조아연이 이정은에 5홀 차로 대패하면서 승점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김아림이 유소연을 4홀 차로 대승하고 박민지가 양희영을 1홀 차로 제치면서 ‘매직 넘버’ 승점 1점을 남긴 팀KLPGA는 8번째 주자 박채윤이 허미정을 3홀차로 꺾으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3전 전승을 비롯해 2년 동안 6전 전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 대회에서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선수는 김아림이 유일하다.

또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박민지와 임희정은 3전 전승을 올려 신예 돌풍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KLPGA투어 일인자 최혜진과 에이스 맞대결에서 5홀차 대승을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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