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26년까지 5G 주파수를 최대 2640㎒ 추가 확보해 5G 주파수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5G플러스(+) 스펙트럼 플랜(안)’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함께 5G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을 수립했다. ‘5G+ 스펙트럼 플랜’은 ‘5G+ 전략’을 뒷받침하는 주파수 공급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5G+ 스펙트럼 플랜(안)’은 5G+ 전략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전략 및 추진과제를 담았다.
우선,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최대 2640㎒폭의 주파수를 추가 확보한다. 이를 통해 올해 2680㎒폭의 5G 주파수를 2026년에는 5320㎒폭으로 2배 늘린다.
아울러 와이파이(Wi-Fi), 사물인터넷(IoT), 센싱 등 비면허 기술을 5G 성능으로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공장, 자율주행차 등 비면허 주파수 공급 및 기술규제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데이터 복지와 제조 생산성 혁신을 위해 차세대 와이파이, 비면허 5G용으로 6㎓대역 비면허 주파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5.9㎓대역 자율주행차 차량통신 방식 결정, 드론 장거리 제어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생체정보감지레이다 주파수 공급도 추진한다.
주파수 수급 방식과 관리 시스템도 혁신할 계획이다. 대역 정비 우선순위 평가를 토대로 정비 시기 및 조치 계획 등을 사전 공표하는 ‘대역정비 평가·예보제’, 주파수 공동사용 활성화, 대역정비 전담기관인 ‘클리어링 하우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공개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12월에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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