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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지소미아 파기 원인, '日 수출규제'란 건 거짓말"
-"한·미·일 동맹 한 축 한·일 관계 깨려는 전략"
-"북·중·러 동맹축 전환 움직임 읽혀"
이언주 무소속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일본의 수출규제로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를 파기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주사파 사회주의자들이 한·미·일 동맹의 한 축인 한·일 관계를 깨기 위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감정적 처사도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정권의 지소미아 파기 등 최근 일련의 외교적 행보을 보면 한·미·일 중심 국가전략에서 전체주의 진영인 북·중·러 중심의 국가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며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오래전부터 한·일 관계, 한·미 관계 파탄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적극 참여, 북한 정권과의 결탁 등 북·중·러 동맹축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일관되게 보여왔다"고도 했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 의원은 지소미아 파기 기류의 배경을 놓고 "문 정권은 일본이 수출 규제를 하기 전 수차례 문제 제기를 했는데 이를 묵살하지 않았느냐"며 "공동조사단이라고 만들자고 하면 될 일이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주류인 주사파의 민족 근본주의적 사회주의자들은 일관되게 반미 경향을 보여왔다"며 "직접적으로 파탄내기 부덤스러운 한·미 동맹 대신 한·일 관계를 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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