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속보] '긴급' 한국당, 오후 6시 '지소미아' 비상대기…4시간 앞당겼다
-한국당, 오후 6시부터 '비상대기'…애초 10시로 잡아
-"결정 빨라질 수 있는 기류…긴급 의총소집 빨리 열릴 수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자유한국당이 22일 자정 종료될 것으로 보이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 당 소속 의원들에게 오후 6시부터 '비상대기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전해진 오후 10시보다 4시간 이른 시점이다. 한국당의 긴급한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지소미아 관련 결정이 빨라질 수 있는 기류"라며 "이에 따라 '긴급 의원간담회' 소집도 예정보다 일찍 열릴 수 있음을 짐작, 비상대기령을 더 앞당긴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3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연합]

앞서 방미 중인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오늘 밤 10시 이후 긴급소집에 대비해 비상대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황교안 대표는 오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철야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긴급 간담회'가 열릴 수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최종 입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 지소미아 종료 여부를 검토한 후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예상된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