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능동적 학교생활 기획 위해 학생부를 디자인하는 교육혁신 모델 제시
티스쿨 학생부 디자인 직무 연수. |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의 교원 원격연수 자회사인 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이하 티스쿨)이 ‘학교생활기록부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중·고등 교사 대상 온라인 직무 연수 강좌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과정은 교실수업의 개선과 학생자치 혁신 방향을 학생 스스로 모색할 수 있게 돕는 한편 교사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8개 영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학생부는 쓰는 방법보다 쓸거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학생부의 기재 내용을 풍성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자발적이고 협력적으로 학교혁신을 이루는 최적의 방안을 제시한다.
강의 커리큘럼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전제 조건은 학교혁신 ▷학생부 기재의 원칙 ▷학생부 논리적으로 디자인하기 ▷창의적 체험 활동 디자인하기 ▷개인별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전공 적합성으로 디자인하기 ▷독서 활동 상황, 미래역량으로 디자인하기 등 학생이 능동적으로 학교생활을 기획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강의를 맡은 여수충무고 박용성 교사는 “흔히들 팩트(fact)를 임팩트(impact) 있게 쓰는 게 학생부의 핵심이라고 하는데, 팩트가 전제되지 않은 채 임팩트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학생부를 기재할 때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본질은 학생의 ‘학교생활’을 제대로 디자인하는 것이고 학생부를 디자인하는 것은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연수를 원하는 교사는 티스쿨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30시간의 연수 과정을 마치면 2학점이 부여된다.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