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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를 각오” 황교안, 단식 장소 靑서 여의도로 옮긴 이유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저녁 국회 본청 앞 계단에 설치된 천막에서 단식투쟁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20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후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장소를 갑자기 여의도로 옮긴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날 오후 기자회견 이후 황 대표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텐트 2동을 설치하려고 했으나 경호상의 이유로 텐트 설치가 불허되면서, 약식으로 보도블록 위에 스티로폼 돗자리를 깔고 앉아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경호 문제 등으로 텐트 설치가 어려워지면서, 텐트 없이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 철야 농성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단식 농성 장소를 국회 앞으로 변경했다.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제11조 4호에 따르면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 집회나 시위 개최를 금지하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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