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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미 허물, 파킨스병 개선 효과” 동물실험 입증

  • 학의학원 박건혁 연구팀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 기사입력 2019-11-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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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허물(선퇴)이 파킨슨 병 환자의 운동기능을 개선 시키는 효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 됐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확인됐다. 사진은 허물을 벗고 있는 매미.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동의보감에도 실린 약재 ‘매미 허물(선퇴)’이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박건혁 박사 연구팀이 선퇴 추출물의 파킨슨병 억제 효과를 동물실험 입증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산화의학과 세포수명’ 10월 호에 실렸다.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중뇌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발생한다. 몸 떨림과 경직, 느린 동작, 자세 불안정 등 증세를 보인다.

기존 연구를 통해 유전자 활성 단백질의 하나인 ‘널원(Nurr1)’이 결핍될 때 뉴런이 사멸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선퇴 추출물의 널원 활성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했다.

파킨슨병을 유도한 실험 쥐에게 5일 동안 선퇴 추출물을 투여한 뒤 운동 개선 효과를 측정한 결과 대조군보다 2∼4배 운동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치료물질인 ‘로피니롤(Ropinirole)’을 투여한 실험 쥐보다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선퇴 추출물로 인해 도파민 수치가 3배가량 늘었고, 널원 양도 대조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널원의 유전자 활성 기능을 제거한 세포에 선퇴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치료 효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로써 연구원은 선퇴 추출물이 널원을 활성화해 파킨슨병을 개선하는 기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혁 박사는 “동의보감 탕액편에도 매미 허물이 ‘소아의 간질과 말을 못 하는 것을 다스린다’고 나와 있다”며 “곤충자원을 활용해 뇌 신경계 퇴행성 질환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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