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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동탄~청주 수도권 내륙선 ‘묘수’ 제안
이시종 충북지사, 화성, 청주, 진천, 청주 등 4개 도시 참가
이재명, 수도권-비수도권 공생 모델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주도한 수도권 내륙선 상생협력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19일 경기도에서 열린 체결식은 유튜브로 라이브 방영됐다.

수도권 내륙선 일반철도추진은 철도 교통 서비스 제공를 통한 경기 활성화 ‘묘수’다.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획기적인 노선으로 지적된다. 노선이 현실화되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국토개발까지 이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도시는 화성, 청주, 진천, 청주 등 4개 시군이다. 파트너쉽을 모여 어벤져스 팀들이 경기도에 모였다. 경기도와 충북의 상생협력 첫 모델이다.

19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악수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동탄~안성~진천~청주 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철도는 경기도쪽에서 많은 주장을 해왔다. 이번에 4차 철도망 계획을 만들면서 이들이 공동 의견을 냈다. 미래지향적인 일로 해석된다. 국토 종단하는 철도명이 구축되면 수도권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면 경기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디어를 낸 이재명 지사에게 감사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런 자리를 만든 이 지사에게 감사한다. 동탄만 인구가 40만 가까히 되고,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젊은 도시에서 내륙선이 뻗어나간다면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철도로 경제·문화가 함께 어루러질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그는 공정한 사회를 외치는 이 지사의 소통 발전력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충청도를 한번 갈까했는데 이시종 지사가 오셔서 감사하다. 청주공항이 인천 공항보다 수속절차가 엄청 빠르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다. 충청도가 원래 빨리빨리 해서 그렇게 됐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농담을 건넸다.

이어 “공정과 균형발전, 지역간, 사람간에도 불공정이 없어야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교통인프라 측면에서 이러한 면이 간과된 것이 사실이다. 충청도 등 지방지역이 투자 측면 측면에서 사실 소외된것도 맞다. 그래서 빠르게 후속절차가 이뤄진다면 청주공항도 활성화 된다고 본다. 수도권에서 포천과 안성이 철도가 없다. 최근 포천은 철도연결사업이 시작됐고 , 안성은 이번 일로 철도가 새롭게 생길것으로 본다.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모두가 잘 살도록 내륙선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광역-지자체, 정부가 협력하겠다. 사업신속성을 위해 협력관계는 중요하다고 했다.

수도권 내륙선은 지난 3월 협약당시 발표했던 내용(총연장 95㎞의 복선철도화철도, 총사업비 3조5000억원)에 약간 변경돼 총 연장 78.8㎞의 일반 철도(준 고속철도)노선으로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이 들어가는 대형사업으로 발표됐다. 2022년~2029년 건설이 목표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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