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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2P 금융사 렌딧, 중진공 투자받아
투융자복합금융 수혜
공공기관 첫 자금지원

렌딧 김성준 대표[렌딧 제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기업 렌딧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렌딧의 이번 투자 유치는 P2P금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정부 공공기관 투자를 받은 사례다. 그간 P2P금융은 중진공의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으로 분류됐으나, 지난 8월 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정책자금 융자계획 공고를 개정하면서 자금 지원이 가능해졌다.

중진공은 투융자복합금융 자금을 통해 투자 지원에 나섰다. 이는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해 융자상품과 투자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의 정책자금이다.렌딧은 중진공의 투자 규모를 정확히 밝히진 않았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중진공 정책자금지원은 정부 공공기관으로부터 이끌어 낸 첫 투자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통과되어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이므로,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진공의 이상직 이사장은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넥스트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중진공의 지원과 응원을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은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이 국무회의에 상정· 공포되면 이후 9개월 뒤부터 본격 시행된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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