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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유퉁이 8번째 아내인 33살 연하의 몽골인 여성 모이(29·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와 결별했다.
15일 스포츠경향은 유퉁이 지난 2017년 8번째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던 몽골인 아내가 현지인과 재혼한 사실을 확인하고 어쩔 수 없이 사실혼 관계를 청산했다고 보도했다.
유퉁과 2010년부터 사실혼 관계였던 모이 씨는 2017년 3월 경남 양산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9세 딸 미미 양을 슬하에 두고 있었다.
아내의 몽골 재혼 사실을 안 유퉁은 “2년 전 몽골인과 재혼한 것을 알았다”며 “미미의 학비는 이후에도 내가 보내주기로 했고 현지의 전원주택과 아파트는 위자료로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 직후 아내와 딸은 비자 문제가 있어 곧바로 몽골에서 생활을 했다. 그렇게 떨어져 있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후 쏟아지는 악플에 대해 유퉁은 17일 매체를 통해 “지금 필리핀 팔라완에 간다. 슬퍼할 시간이 없다. 한국에서, 필리핀에서도 레스토랑 사업에 성공해 미미도 데려오고 이번 위기를 극복할 힘도 얻어야 한다.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악플 다는 분들을 바꾸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유퉁은 19살 때 2살 연상의 여성과 첫 번째 결혼을 했다. 첫 번째 아내와 이혼, 재혼을 3번 반복했다. 15살 연하의 비구니 스님과 네번째 결혼을 했다. 이후 유퉁은 20살 연하의 여성과 3년간 동거한 뒤 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리는 등 파란만장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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