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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바바, 홍콩 상장 공모가 상단 188홍콩달러 책정
보통주 5억주·그린슈 옵션 7500만주 발행…16조원 자금 조달 전망
20일 공모가 확정…26일부터 거래
[로이터]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 상장에서 발행하는 신주의 공모가 상단을 최대 188홍콩달러(약 2만8100원)로 책정했다.

블룸버그통신, CNBC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달 하순 예정된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에서 보통주 신주 5억주와 '그린슈'(회사주가 매진되고 증주하는 것) 옵션 75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신주 가운데 1250만주는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그린슈 옵션까지 행사될 경우 알리바바는 홍콩 상장을 통해 총 138억달러(약 16조15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알리바바의 홍콩 증시 공모가는 오늘 20일 확정되며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유망 투자자들을 상대로 홍보를 하며 상장 주식 주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모가 확정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의 알리바바 주식 종가와 마케팅 과정 중 투자자들의 수요 등 다른 요소도 고려해 홍콩 증시 공모가를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5000억달러(약 585조2500억원)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번 상장은 홍콩 증시에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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