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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합참의장, 14일 서울서 만나 “전작권 전환 논의”
-서울서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 개최
-회의 결과 15일 SCM서 장관에 보고
한국과 미국 합참의장이 14일 서울 합참 청사에서 만나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주관했다.[사진=합참]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한국과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4일 서울 용산 합참 청사에서 만나 전작권 전환 등 양국의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14일 “오늘 박한기 합참의장과 미국 밀리 합참의장은 서울에서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를 실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은 박한기 합참의장과 이성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미국 측에서는 밀리 미 합참의장,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안보 상황 평가를 보고 받고,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과 전시작전통제권의 효율적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의 힘과 신뢰를 보여주는 MCM 회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밀리 미 합참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을 재확인했고, 한반도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위협에 대해서도 미국의 모든 군사 능력을 사용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한미 합참의장은 지역 안보와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국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국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MCM 회의는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간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 회의다. 1978년 최초 개최된 이래 매년 서울과 워싱턴을 번갈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양 합참의장은 15일 한미 국방장관 주관으로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이날 논의한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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