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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상 받은 싸이토젠 고순도 세포채집장치 美 특허 취득
다른 세포 섞이지 않게 고순도 분리수거기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바이오 분야 혁신성장 기업 우수연구자로서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코스닥상장기업 싸이토젠이 고순도 ‘세포채집장치’에 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전병희(오른쪽 세번째) 싸이토젠 대표이사가 최근 열린 바이오플러스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뒤 다른 수상자, 정부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인 싸이토젠의 전병희 대표이사는 최근 열린 바이오플러스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R&D과제 수행 및 성과를 통해 바이오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은 CEO이다.

싸이토젠은 이번 특허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혈중암세포(CTC)를 검출하기 위한 중력 이용 분리 기술을 개선한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현재 싸이토젠은 미국 내 글로벌 제약사, 병원,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한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포함해 싸이토젠이 보유한 특허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미국 의료시험증진제도(CLIA)에 의한 서비스 론칭의 발판이 될 것이며, 싸이토젠은 미국 시장에 적용 가능한 특허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선 및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세포 채집 장치는 혈중암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했지만, 1차원적인 분리 수행방식으로 인해 혈액 내 혈중암세포 분리 시 다른 세포가 일부 포함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싸이토젠은 이 기술을 개선해 세포 채집 장치에 ‘중력을 이용한 이중 필터 구조 방식’을 적용했다. 세포채집 장치 내에 이중필터를 적용해 혈액을 걸러낼 때 혈중암세포 외의 물질을 선별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싸이토젠의 이 기술을 미국 정부가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이토젠의 중력이용 세포 분리 기술은 혈중암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혈중암세포 수집 시 혈중암세포 외의 세포가 포함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살아있는 혈중암세포(Live CTC)에 대한 분리 기술이 더욱 고도화된 것이다. 분리한 혈중암세포는 형광 염색을 통한 정밀분석, 배양, 약물시험, 임상시험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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