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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PI, 스타트업 지속가능 성장위한 혁신방안 모색
송치웅 STEPI 부원장이 12일 열린 ‘제430회 과학기술정책포럼’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STEP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과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 정책적 환경조성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12일 서울 드랜곤시티에서 ‘제430회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카우프만재단 전 이사장이자 ‘기업가정신’의 권위자인 칼 슈람 시러큐스대학 교수가 ‘기업가정신이 세계의 미래를 형성하는 방법’ 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실시했다.

이어 진행된 사례발표에서는 박세진 레코캠 수석부사장이 ‘바이오벤처 창업에서 상장까지’란 제목으로 레고켐바이오의 창업 및 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창업을 위한 기반 및 창업 후 조직관리, 회사운영 등 실제 사례를 기반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제2발표에서는 싱가폴, 캄보디아, 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엠블 우경식 대표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도전’이란 제목으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성장 스토리를 전했다.

우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등에서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수수료 없는 차량호출 서비스인 ‘타다’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 사례를 제시했다.

제3발표에서는 소셜벤처 전문 투자사인 크레비스파트너스 김재현 대표가 ‘임팩트 기업가정신 :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관계에서’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일자리 창출, 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의 개념과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며, 소셜벤처의 확산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경제 투자모델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황희 STEPI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시행착오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좋은 혁신 방식이며, 근본적으로는 기업가정신이 기반돼야 한다”라면서 “이번 포럼이 스타트업을 계획하시거나 실천하고 계시는 과학기술계 관계자 및 미래 예비 창업자분들께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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