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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너지이노베이션, 뉴로바이오젠 최대주주 지위 확보…CB 투자
뉴로바이오젠, 치매 등 뇌질환 및 비만 치료 관련 특허 보유
시너지파트너스 CI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시너지파트너스와 함께 알츠하이머·비만 치료 특허 기술을 보유한 뉴로바이오젠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시너지파트너스는 최대주주가 되고,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전환사채(CB)에 투자하게 된다. 향후 시너지이노베이션이 해당 전환사채를 전량 전환시 뉴로바이오젠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되는 구조이다. 다만 시너지파트너스는 투자 금액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시너지파트너스는 미생물 배양배지, 의료기기 등 시너지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바이오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시너지이노베이션내에 신약사업팀을 신설하여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있다.

뉴로바이오젠이 보유한 특허 기술은 ‘알파-아미노아미드 유도체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과 ‘항비만 치료용 가역적 MAO-B저해제’로 다양한 뇌질환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퇴행성 신경계 질환(알츠하이머병)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존 치매 증상 조절제가 장기간 투여시 회복 효과가 떨어지는데 반해, 뉴로바이오젠이 보유한 기술은 장기간 투여에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은 물론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평가돼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가역적 ‘MAO-B저해제’인 본 신약 후보 물질은 현재까지 시장내에 매우 적은 상황으로 그 희소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당 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개발활동을 지속하여 회사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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