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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 애호가들이여…무제한으로 즐겨라
평일 해피아워 시간에 와인 무제한
대부분 호텔 뷔페 레스토랑서 진행
일부 호텔은 맥주·사케 등도 함께 제공
안다즈 강남의 레이지 애프터눈티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와인의 계절이 돌아왔다. 와인 전문점은 물론 백화점, 마트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평소 와인을 즐겨 마셔 취향이 확실하다면야 원하는 제품을 매장에 가 사도 좋지만, 아직 와인 안목이 자신이 없거나 어떤 음식과 페어링(결들임)이 서툴다면 호텔의 '와인 행사'를 추천한다. 무료 페어링 서비스부터 무제한 와인 시음까지 예상외로 합리적인 가격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

▶와인과 어울리는 건 학센? 파스타?=르 메르디앙 서울 뷔페 레스토랑 셰프 팔레트에서는 가을에 어울리는 7종의 와인을 엄선, 독일식 족발 슈바인학센과 치폴라타 소시지, 고등어 카르파치오 등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호텔 최초로 무료로 와인 페어링 서비스를 도입해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등 뷔페 코스를 즐기는 동안 어울리는 음식을 무제한 제공한다.

여의도에 있는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와인과 뷔페를 함께 할 수 있는 '비노 템포'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이탈리아어로 '와인의 시간'이라는 뜻의 비노 템포는 뷔페 메뉴와 함께 계절에 어울리는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메인 메뉴인 호주산 등심 스테이크를 패싱 서비스로 제공하며 라따뚜이 샐러드, 가을 단호박 샐러드 등이 마련된 콜드 섹션과 새우구이, 버펄로 윙, 스페인시 해산물 파에아 등이 세팅되는 핫 섹션이 준비된다.

서울드래곤시티 31층 라운지 바 '킹스 베케이션'에서는 고기와 해산물 바비큐 플레터에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 무제한&서프앤터프 플레터' 프로모션을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저녁 6시부터 3시간 동안 닭다리살, 소시지, 메기참살, 새우 등 특급호텔 쉐프가 엄선한 고기와 해산물로 구성된 바비큐 플레터에 스페인산 CAVA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울 시내를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도 있다.

▶와인만으로 부족하다면?=여러 사람들과 함께 즐기려면 아무래도 와인만 무제한으로 즐기는 곳에 가기는 어렵다. 국내 호텔들은 와인과 다른 주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와인 외에 다른 주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지하 로비층에 있는 바 '오크룸'에서는 ‘카베리 해피아워’를 운영 중이다. 평일 저녁 6시부터 8시 반까지 하우스 와인과 맥주, 즉석 카빙 요리, 그리고 샐러드 바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실버 카트 위에서 호텔 셰프가 직접 썰어주는 카빙 스테이션에서는 소고기 꽃등심과 통삽겹살, 우설, 양 다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최근 오픈한 안다즈 서울 강남은 차와 음식, 와인 또는 샴페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이지 애프터눈’을 새롭게 출시했다. 호텔 2층 ‘조각보’ 롱하우스에서 3개의 다이닝 섹션의 시그니처 요리들을 모두 맛볼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루이로드레 샴페인부터 화이트 & 레드와인과 크래프트 비어, 인터네셔널 칵테일 및 서울을 모티프로 재해석한 2종의 칵테일까지 총 7종의 주류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로비 라운지에서도 주류와 스낵 메뉴를 무제한으로 만날 수 있는 ‘원더아워’를 선보인다. 와인부터 맥주, 샴페인과 칵테일까지 각종 주류를 30여가지의 안주와 스낵과 함께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훈제연어와 과일, 치즈 같은 간단한 와인용 메뉴부터 닭강정, 샌드위치, 쌀국수 등 식사 대용 메뉴까지 고루 갖췄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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