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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코스피 상승률 G20 중 ‘꼴찌수준’
이달 5일까지 4.98% 올라 18위
무역분쟁 당사국 美 17.72% ↑
러시아 33.9%로 가장 많이 뛰어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코스피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 중 18위에 그치는 등 다른 주요국 증시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5일까지 코스피 상승률은 4.98%로, G20 증시 대표지수 중 18위에 머물렀다.

대표 주가지수의 상승률이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인도네시아(-0.23%)와 사우디아라비아(-2.22%) 등 2개국에 불과했다.

반면 선진국은 대부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역분쟁의 당사국인 미국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7.72% 뛰어오르며 최근 연일 최고기록 경신을 거듭하는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27.10%),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2.79%)도 20% 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줄다리기 중인 중국(19.96%)은 물론, 한국과 통상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도 16.17%의 상승률을 보이며 선전하는 모습이다.

특히 러시아는 지수가 33.9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탈리아(27.22%), 독일(24.41%), 브라질(23.77%), 프랑스(23.12%), 아르헨티나(23.06%), 유럽연합(EU)(22.12%)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가 이처럼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은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의 영향으로 기업 실적이 악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승연 기자/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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