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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한국당 3선 이상, '朴탄핵' 책임지고 전원 불출마하라"
-"중진들, 朴 탄핵·구속 사태서 책임 면하기 어려워"
-"내년 총선 때 '3선 초과 연임 제한 조치' 도입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6일 "내년 총선 공천 때 '3선 초과 연임 제한 조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당을 겨냥한 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에서 3선 이상을 한 중진들은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구속 사태에서 모두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새누리당은 스스로 자기 당의 대통령은 탄핵시킨 후 그 색깔을 빼기 위해 당명을 바꾸고 박 (전)대통령을 출당시켰다"며 "역사상 엄청난 일이 있었지만 모두 모른 척 중"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박근혜 무죄'를 외치면 절 보고 미쳤다고 했지만, 이제 국민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내년 총선 공천에서 한국당 3선 이상 의원들은 모두 책임 지고 불출마를 하는 게 마땅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에서 3선 이상을 '중진'이라 부르는데, 이는 책임이 무겁다는 말"이라며 "현행 자빙자치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 3선 제한'과는 또 다른 맥락에서 제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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