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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7일 인천 송도서 개최
2일간 통일통합연구원·동북아발전연구원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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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제11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AECF)이 오는 7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은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 - 한반도 평화체제와 인천의 평화도시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이 주도하는 서해평화포럼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인천대에서 공동주관기관으로 통일통합연구원, 동북아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인천대 4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미국비교경제학회, 일본비교경제학회 및 중국 난카이 대학 등을 비롯한 12개 국내외 기관과 학회 등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통일부와 인천시 등 5개 기관이 후원을 한다.

2일 간 총 15 개의 세션에 5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산하의 청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학생모의아시아연합총회(MAU; Model Asian Union)는 통일부 장관상(대상)이 주어지며 아시아 지역통합을 향한 통일 비전과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학준 전 인천대 이사장이 ‘남북한 통일문제 접근방법의 이론적 기초에 대한 성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와 인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또 총회 1에서는 ‘동북아에서의 신질서 구축인가, 무질서 시대로의 진입인가’라는 주제로 영국 에섹스 대학 에밀 키르히너(Emil Kirchner) 교수의 ‘장 모네 방식과 동북아지역협력에의 적합성’에 대한 발표를 하고 엘에이 타임즈(LA Times) 북경지부장을 역임한 바버라 데믹(Barbara Demik)의 ‘미래로의 귀환: 트럼프 이후의 북한정책(Back to the Future: North Korea policy after Trump)’이라는 주제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후의 북한을 전망해 본다.

총회 2에서는 ‘동북아에서의 경제전쟁인가, 경제공동체 구축인가 : 동북아에서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서울대 김병연 교수가 ‘암묵적인 이념적 편향의 경제적 비용’에 대해 발표를 하며 UN 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인 바상자브 간볼드(Baasanjav Ganbold) 대사는 동북아지역통합과 북한 인력 훈련 문제를 논한다.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인 인천대 박제훈 교수는 한반도를 둘러싼 초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통합의 리더십과 밑으로부터의 민간 이니셔티브가 절실하다는 내용을 담은 ‘2019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 2019)’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인천 송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본격 개발되는 것을 계기로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은 올해로 11년을 맞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사장 인천대 박제훈 교수)이 그동안 포럼을 개최해 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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