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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美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2080대 강세
美 금리 ‘추가인하’ 불투명해지자 상승폭은 제한
코스피가 3.21포인트 상승한 2,083.48로 장을 마감한 31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7원 하락한 1,163.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31일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하에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2090선까지는 회복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포인트(0.15%) 오른 2083.4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5포인트(0.43%) 오른 2089.22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100선을 터치하는 등 강세 흐름을 유지했지만 2090선을 뛰어넘는 상승폭엔 이르지 못했다.

29~30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현행 1.75~2.0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성명에서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을 제외하며 12월 FOMC에서 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이 365억, 기관이 599억을 순매수하면서 견인했다. 개인은 15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들 가운데는 SK하이닉스(6.15%), NAVER(6.15%),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0.82%)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0.41%), 셀트리온(-0.41%), 신한지주(-1.5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0.53%) 오른 658.52로 종료했다. 외국인은 297억, 기관은 32억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90억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3.41포인트(0.52%) 오른 658.4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7원 하락한 1163.4원으로 마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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