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태화강 백리대숲, ‘SK울산CLX 참여 구간’ 완공
삼호섬 - 다운징검다리(400m) 대나무 900주 식재
‘준공 표지판’제막식 … 기업체 참여 구간 12월 완료 목표
SK울산CLX가 참여하는 대숲길은 삼호섬에서 다운징검다리 구간까지 400m다. SK울산CLX는 이 구간에 대나무 900주를 식재했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사업’의 기업체 참여구간이 SK울산CLX에 의해 처음으로 완공됐다.

울산시는 31일 울산 남구 삼호섬 일원에서 윤영찬 울산시 환경녹지국장과 SK울산CLX, 울산생명의숲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백리대숲 SK울산CLX 참여 구간 준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SK울산CLX는 ‘시민과 함께하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울산시와 올해 5월 참여 협약을 맺은데 이어 8월 14일에는 투자협약까지 체결했다.

SK울산CLX가 참여하는 대숲길은 삼호섬에서 다운징검다리 구간까지 400m다. SK울산CLX는 이 구간에 대나무 900주를 식재했다.

SK울산CLX 백부기 대외협력실장은 "SK구간 준공을 계기로 백리대숲 조성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울산의 자랑 태화강 백리대숲의 대나무처럼 ‘울산시민의 행복지수도 쑥쑥 자라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십리대숲’은 울산시민과 지역 기업의 참여로 오는 2020년말까지 ‘백리대숲’으로 변신한다.

총 공사비 20억원이 투입되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사업’은 석남사에서 선바위, 십리대숲을 거쳐 명촌교에 이르는 40㎞(100리) 구간에 기존 대숲의 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단절 구간 20개소에 대나무를 식재해 대숲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BNK경남은행과 울산농협이 테마쉼터 조성, SK울산CLX, S-OIL㈜, LS-Likko동제련㈜은 대나무 식재공사, ㈜비아이티는 비료 지원 등의 역할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는 12월까지 기업체 참여 등 1차 구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