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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엠트론, 신시장 진출 ‘속도’…동남아 LS파트너스 컨퍼런스 개최
자사와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력 소개
대기업∙중∙소기업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통한 올 수출 400억 예상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장 [LS엠트론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은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전주공장에서 ‘LS GBPP(LS 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 활동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과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S엠트론 트랙터 글로벌생산담당 구기본 이사 및 이번 행사의 공동 주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철웅 이사장,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LS엠트론 동남아 현지 파트너사 일행, 기계 수출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인 코머신 박은철 대표, LS GBPP에 참여하고 있는 농기계 중·소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LS엠트론 동남아시아 파트너사 일행은 이날 행사를 통해 LS엠트론의 동남아 사업 및 전략 모델 소개, LS GBPP 참여 중·소 농기계 기업의 작업기 시연, LS엠트론의 생산 라인 투어 등의 시간을 가졌다.

LS GBPP는 국내 농기계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LS엠트론의 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참가 중·소기업은 신규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수출 초기 위험을 최소화하며, 수출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다. 해외 고객은 LS엠트론이 검증한 우수 농기계를 구매할 수 있으며, LS엠트론을 통해 제품의 유지 및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 LS엠트론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지난해 LS GBPP를 통해 약 350억원 규모의 수출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역시 30여개 업체를 선발해 ▷수출 대행 업무 ▷지역별 수출 전문가 상담 지원 ▷OEM(파트너십 수출 지원 ▷해외 전시회 동반 참가 ▷온라인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카탈로그·사이트 제작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LS GBPP 중·소기업들이 약 400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중심의 동남아 트랙터 시장 규모는 연 4만6000대 수준으로, 국내(1만대) 대비 4.6배 큰 시장이다. 특히 향후 5년 뒤에는 연 6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엠트론은 이러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LS엠트론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협업은 농기계분야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기반 마련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S엠트론과 지속적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LS GBPP 프로그램은 대기업인 LS엠트론과 중·소기업들, 그리고 정부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이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번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과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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