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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참여예산 메카’ 수원시, 2020년 160명 모집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중 최고를 자랑하는 수원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를 이끌어갈 제5기 주민참여예산 위원 160명을 다음달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주민참여예산위원(40명)과 구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120명)을 구분해 모집한다. 공고일(25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 등록된 시민과 수원시에 주소를 둔 사업체·교육기관·법인·비영리 민간단체 임직원, 고등교육법 상 ‘학교’(수원시 소재) 재학생,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지역과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12월 중 위원 후보자를 선정한다. ‘주민참여예산학교 과정’을 수료한 후보자에 한해 위원으로 위촉된다.

주민참여예산 위원으로 선정되면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 위원은 수원시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이 제안한 사업 심사·선정,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교육을 비롯해 예산 편성에 관한 여러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지난 2009년 8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수원시는 민선 5기 출범 후인 2010년 조례를 전면 개정, 2011년 7월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지역회의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행했다.

주민참여예산기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주민참여예산 구 지역회의’, ‘주민참여예산제 연구회’,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던 수원시는 2018년 평가에서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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