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크가 미국에 수출하는 키즈폰 Timex FamilyConnect. |
융합기술 전문기업 인포마크(대표 최혁)가 노르웨이 호주에 이어 미국 키즈폰 시장에 진출한다.
16일 이 회사에 따르면, 자사 키즈폰 ‘타이멕스 패밀리커넥트(Timex FamilyConnect)’가 미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T-Mobile(티모바일)’을 통해 판매된다. 1차로 약 5700개 티모바일 대리점에서 취급된다.
이 제품은 손목시계형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폰으로 LTE 통신망을 사용하고, 고해상도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6개의 주요 메뉴 아이콘을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UI(사용환경)를 구현,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 ▷전화 및 문자 ▷실시간 위치전송 ▷SOS 긴급연락 ▷안심구역 설정 ▷걸음 수 체크 등이 있다. 또 부모(보호자)의 앱에서 연락처 설정, 학교 및 집 등 안심구역 설정, 실시간 위치 확인, 게임 가능 시간대 설정 등이 가능하다.
인포마크 측은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 인구수 대비 6배 이상 규모가 크다. 향후 키즈폰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티모바일은 버라이존(Verizon), AT&T를 잇는 미국의 메이저 통신사. 2019년 2/4분기 기준 83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인포마트 최혁 대표는 “미국 메이저 통신사에 제품을 공급하게 돼 기술력 및 품질을 인정받았다. 최대 쇼핑기간인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철을 앞두고 있어 공급물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포마크는 2014년 국내 최초로 키즈폰 ‘준’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기능, 성능 및 디자인을 개선한 준 제품군을 잇달아 출시하며 국내 키즈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 노르웨이에, 2018년부터 호주에 키즈폰을 수출 중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