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조국으로 갈라진 서초동…수호·규탄 맞불집회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 인근에 설치된 경찰 펜스를 사이에 두고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위)와 '문재인 퇴진, 조국 구속 요구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와 규탄하는 집회가 12일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검찰개혁과 조 장관 수호를 주장하는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서초역 사거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해당 단체의 네번째 토요일 집회다. 주최 측은 이날을 끝으로 집회를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조국 구속 태극기집회’도 열린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서울역에서 태극기집회를 연 뒤 서울성모병원 앞으로 장소를 옮겨 2부 집회를 진행한다. 우리공화당의 서초동 주말 집회는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다. 보수 성향 단체 자유연대도 이날 서초경찰서 인근에서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서초역 주변 집회 때문에 서초대로, 반포대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되고 성모병원 교차로에서 반포대교 남단까지 일부 시위대가 행진함에 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초역 인근에 94개 중대 5000여명 규모의 경찰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