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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2019년 성동 디자인위크’ 개최
작품전시, 맥주축제, 디자인 마켓 등 행사 다양
핸드메이드 수제화를 비롯한 다양한 성수지역의 상품들이 ‘디자인 마켓’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성동구민체육센터 앞 주차장 및 성수동 일대 카페에서 ‘2019년 성동 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성동 디자인위크는 ‘문화의 향기 가득한 성수동 골목 여행’이라는 주제로 카페 갤러리, 맥주축제, 디자인 마켓으로 진행된다.

성수동 곳곳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카페 갤러리는 ‘작품구경’이라는 테마로 성수동 일대 카페를 스탬프 투어 지도를 따라 여행하며 작품전시를 즐기는 행사다.

10일간 다양한 전시 작품이 카페에 전시될 이번 행사는 차와 대화로 채워지는 일상적인 카페공간에 예술작품 전시를 가미해 주민과 인근 직장인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관광객 방문객에게는 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골목골목 자리한 13개의 카페에 성수동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작가 및 중견작가들의 작품 위주로 채워 질 예정이며 작품과 전시공간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평창올림픽 개회식 미술감독을 맡은 김상택 감독으로부터 작품전시에 대한 자문을 얻기도 했다.

맥주축제는 개막일인 11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성동구민체육센터 앞마당에서 열린다. ‘사람구경’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가을밤 시원한 특제맥주와 버스킹을 즐기며 참여작가, 주민, 직장인,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광화문, 여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맥주로 이름을 알린 ARK맥주와 협업해 행사기간 동안 ‘ARK성수 05’맥주로 성수동만의 맥주를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 디자인 마켓은 11일부터 13일 3일간 성동구민체육센터 앞에서 ‘장터구경’ 이라는 컨셉으로 열린다. 성수동 소상공인들의 수제화 및 의류, 가죽, 액세서리, 패션 잡화 등의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과 볼거리가 풍성한 마켓으로 꾸며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2019 성동 디자인위크는 작가의 작품과 카페라는 공간이 만나 더욱 성수동이 문화지대로서 한층 나아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성수동이 상업지역, 생활지역, 예술지역 등 다양한 모습이 융합된 명품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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