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국 대마초 ETF 인기 '활활'
SK證 분석, 새 대마 ETF 출시
미국서 대마초 세금 덕 관심
POTX 구성 종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국 대마초 산업 성장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김수정 SK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대마초 ETF('글로벌 X 캐너비스 ETF')가 출시됐다"며 "이로써 대마초를 테마로 하는 ETF가 총 6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X 캐너비스 ETF(POTX)'는 6 개 대마초 ETF 중 가장 운용보수가 저렴하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정서와는 맞지 않지만 미국에서 기호용 대마초 산업은 여전히 뜨거운 투자처로 지난 자료에서 말한 바 있듯이 미국에서 점진적으로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다면 대마초 산업은 성장할 것이고 그로 인해 ETF가 수혜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주(state)들이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세금때문이다. 실제로 콜로라도 주에서는 2014년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이후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그에 따라 대마초에서 발생하는 세수가 10억달러를 뛰어넘게 됐다. 오하이오, 애리조나, 플로리다, 뉴저지, 뉴욕에서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움직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가져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올해 합법적인 대마초 시장은 약 14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대마초 시장까지 합한다면 약 16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30년까지는 시장 규모가 3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마초 관련 투자수단인 ETF 들이 계속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기관에서 캐나다와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대마초 시장의 성장을 전망한다.

김 연구원은 "기호용 대마초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새롭게 출시된 대마초 ETF를 관심 있게 바라볼 시기"라고 평가했다.

ra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