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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태, 中 ‘6·25+국군의날’ 도발에 침묵·방조하는 정부 규탄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 6·25 거론하며 미국 경고에 정부 침묵
-부산에는 10월 1일 국군의 날 축하 현수막 대신 중국 공산당 창건 기념일 현판이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중국의 6·25 도발과, 부산에서 38선 수복을 기념해 제정한 10월 1일 국군의 날 대신 중국 공산당 건국 기념일 현수막을 내건 사태와 관련, 자유한국당이 정부의 무책임한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6일 “중국이 그 당시(한국전쟁)에 북한군과 함께 개입 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벌써 통일됐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외교부라면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에 대한 규탄성명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왕 장관이 미국과 갈등을 말하면서 6·25 당시 대한민국을 방어한 미국에게 “무력 충돌을 야기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또 “미국이 상대를 잘못 선택해 잘못된 대항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비판이자, 이에 침묵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이다.

또 부산에서 10월 1일 중국 건국 70주년 축하 현수막이 내걸린 사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날은 우리 국군이 6·25 당시 부산 낙동강 방어선에서 출발해 38선을 다시 회복한 날을 기념해 국군의 날로 지정됐다.

조 최고위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 한 육교에 국군의 날을 기념해야 함에도, 중국 건국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대신 걸렸다”며 “부산시는 즉각 중국 현수막 대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산화한 국군 장병들의 뜻을 기리는 국군의 날 현판을 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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