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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광양 벤처 육성, 포스코 본격 스타트…‘벤처밸리 협의회’ 발족

포스코가 포항·광양 지역 벤처기업, 창업보육기관 및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위한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사진〉하고 벤처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는 포항·광양지역의 197개 벤처기업으로 구성됐다. 벤처기업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주기적으로 논의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테크노파크 등 14개 창업보육기관, 포항·광양 지자체가 지원에 나선다.

기업협의회는 특히 포스코 벤처밸리의 3대 중점 사업 분야인 ▷소재/에너지/환경 ▷바이오/신약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를 대상으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기업들간의 기술 교류를 추진하고 벤치마킹 등을 통해 건강한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벤처밸리 기업협의회 간사로 참여하며, 포스코의 인프라 및 역량을 활용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자문과 기업협의회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5월 포스코 벤처플랫폼 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2024년까지 ‘벤처밸리’ 조성에 2000억원, ‘벤처펀드’ 조성에 8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규석 포스코 신성장 부문장은 “기업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벤처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벤처생태계 기반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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