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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황교안 삭발 안했으면…조용히 검찰수사 기다려라”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 투쟁 계획과 관련해 “제1야당 대표의 삭발 충정은 이해하지만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1세기 국민들은 구태 정치보다는 새로운 정치를 바란다"며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인 국회에서 조국 사태, 민생 경제, 청년 실업, 외교, 대북 문제 등을 추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제1야당의 모습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한국당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칭찬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나타나기에 조용히 검찰수사를 기다리고 패스트 트랙 수사에도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첨언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월에도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한 한국당 의원들이 삭발 투쟁에 나선 것에 대해 “삭발과 단식, 의원직 사퇴는 20세기 구석기 시대 투쟁 방법으로 식상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할 예정이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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