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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역대 최고 점유율 기록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가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역대 최대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전자의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2.8%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36.6%)보다 6.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뒤를 이어 모토로라가 14.9%, 화웨이가 12.2%를 기록, 상위 3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71%에 달했다.

4위는 LG(5%), 5위는 애플(3.2%)이 뒤를 이었다.

중남미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중남미 시장 전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대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는 4분기 연속됐다.

가격대별로는 99달러 이하 가격대 시장은 전체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동기대비해서는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0달러 이상 가격대에서도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반면 100달러 가격대는 전년동기대비 13% 성장했다.

삼성은 300달러가격대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선두에 올랐고, 300달러대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가장 많이 팔렸다.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 파브 샤르마(Parv Sharma) 연구원은 “최근 중남미 지역의 주요 시장에서 화웨이의 강한 공세에 부딪혔던 삼성은 이를 극복하고 선두자리를 되찾았다"며 "삼성은 J시리즈의 가격 할인 및 A시리즈의 출시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확대하면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 중남미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켰다”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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