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지난 6월4일 개관한 서울시도시재생이야기관의 전시장 누적 관람객 수가 3개월 만에 약 1만4000명(1만3658명, 8월30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내용을 전시하고 도시재생 지역별 다양한 특성과 역사를 보존한다.
상설전시 ‘만 개의 풍경, 만개의 서울’은 서울도시재생 사업 역사를 기록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1950년대부터 2019년 현재까지 서울 풍경과 도시개발 방식 변화를 시민 인터뷰 영상, 지역 역사·문화 유산을 반영한 영상 등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핸즈인서울’은 도시재생기업 가치를 기획전시를 통해 지원하는 공간이다. 핸즈인서울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해방촌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고 유료체험 수업을 유치했으며 쇼핑몰 입점 계약을 성사시켰다.
‘어반살롱’은 도시와 도시재생의 담론과 영감을 공유하기 위한 문화행사다. '동대문옥상낙원'의 이지연, 김현승 매니저가 강연과 워크숍을 열었다. ‘어반플레이’의 홍주석 대표도 참여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산하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기관은 도시재생이야기관을 방문해 전시장, 주요 행사를 참고했다.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은 하반기에도 제2차 핸즈인서울 기획전시와 어반살롱 내 시민참여행사를 연다.
2차 핸즈인서울 기획전시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성수동의 ‘JS 슈즈 디자인 연구소’ 전태수 대표와 수제 구두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달 28일에 열릴 제3차 어반살롱에서는 에어비앤비 미디어정책총괄이자 도시건축 전문 필자로 활동하고 있는 음성원 작가의 저서 ‘팝업시티’를 주제로 ‘북 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은 서울형 도시재생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 도시재생에 대한 다양한 담론과 지식을 공유하는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의 공간이자 도시재생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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