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철희 “검찰 포렌식 자료까지 돌아다녀, 참담하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후보자의 PC를 포렌식한 자료가 인사청문회장을 돌아다니고 있다”며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의 딸) 생활기록부가 버젓이 돌아다니고 검찰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증거인멸 의혹이 기사화되고 있다. 급기야 포렌식 자료가 청문회장에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포렌식 자료는 검찰 말고 누가 갖고 있냐”며 검찰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들이 청문회에서 활용되는 것과 관련해 검찰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조 후보자를 향해 “도대체 민정수석할 때 뭐했나. 어떻게 했길래 검찰이 이 모양인가라고 하소연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고.

조 후보자는 이에 대해 “의도와 기획에 비해 부족했다”며 “기본으로 돌아가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검사 출신 자유한국당 김진태, 점정식 의원 등은 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PC를 포렌식한 자료를 제시하며 조 후보자가 딸의 논문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에서 공익제보로 조 후보자의 딸 학생부를 확보했다며 그의 고등학교 영어성적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에 발부된 생활기록부는 딸 본인과 수사기관에 제공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그럼 본인(딸)이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에게 주었을까? 아닐 것이다. 그럼 누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glfh200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