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경두 "한국, 세계적 수준의 공군력 갖출 것"
-국방장관, '항공무기 기술발전 세미나' 축사
-"올해 공군 창군 70주년 맞는 뜻깊은 해"
-"창군 당시 연락기 1대, 현재 첨단전력 갖춰"
-"항공 기술력 뒷받침으로 공군 비약적 발전"
정경두 국방부 장관.[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우리 공군은 첨단전력으로 무장한 세계적 수준의 공군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두 장관은 6일 오전 공군회관에서 열린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 축사에 나서 "공군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항공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장관은 "올해는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그동안 대한민국 공군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창군 당시에는 전투기 한 대 없이 연락기뿐이었으나 지금은 우리 기술로 만든 KT-1 기본훈련기, FA-50 전투기로 대한민국 영공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며 "창군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공중급유기 전력화에 이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였고, 앞으로 고고도 무인정찰기 전력화와 한국형 전투기 개발 등을 통해 첨단전력으로 무장한 세계적 수준의 공군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처럼 공군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항공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우리나라가 항공산업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설계, 제작, 체계통합에 이르기까지 항공무기체계 개발 전반을 주도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정 장관은 "핵심부품, 소재 및 장비, 소프트웨어 등은 우리나라 방위산업 여건상 소량 다품종이라는 현실적인 제약요소는 있지만, 항공무기체계 육성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국산화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며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성장과 방위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은 공군력 증강은 물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을 이었다.

아울러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과학기술의 발달은 70년 공군 발전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공군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하여 '강하고 스마트한 공군력'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최강의 정예공군을 육성하여 미래 합동작전과 항공우주작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오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국방신기술의 항공무기체계 적용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항공무기체계 기술은 기체와 소프트웨어, 작전운용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융합하여 최고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