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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권력자의 심리를 묻다’ 출간한 최진 “文대통령이 성공하려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현안 다뤄
-역대 대통령이 극복해야할 권력의 법칙
-文대통령 ‘내향적 고구마 스타일’ 규정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최진 대통령리더십 연구원장이 오는 6일 ‘권력자의 심리를 묻다(지식의 숲)’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선 문제 등 정치현안 내면에 있는 권력자의 심리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 연구원장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책과 관련해 “역대 대통령들이 어김없이 겪었고 반드시 극복해야 할 세가지 권력의 법칙은 오만의 법칙-레임덕의 법칙-파워게임의 법칙”이라며 “권력자의 오만은 과도한 자신감과 과잉 충성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위의 나쁜 법칙의 고리를 과감히 끊고, 3대 성공조건인 인사능력·경제능력·감성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책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내향적인 고구마 스타일’이고 조 후보자는 ‘외향적인 동치미 스타일’이어서 심리적 궁합이 잘 들어맞는다”고 했다. 또 “현재 여야 지도부에는 내향적인 고구마 스타일들이 많기 때문에, 정국이 꽉 막혀있다”며 “정국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수 있는 사이다 스타일의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 리더십’ 연구가로 꼽히는 최 원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고려대 연구교수, 미국 남가주대(USC) 초빙교수,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선임국장,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위원회 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한국대통령리더십학회 회장, 세한대 부총장 겸 교수, 방송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지난 30여년간 정치지도자의 리더십을 심리학적으로 연구하면서 〈대통령리더십 총론〉, 〈참모론〉, 〈레임덕현상의 이론과 실제〉, 〈대통령의 독서법〉, 〈대통령의 공부법〉 등 10권의 책을 출간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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