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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국내산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 찾아 현장 경영
지난 6월부터 'CEO 테마형 중소기업 방문계획' 9번째 행보 이어가
박일준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진에너텍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박일준 사장이 3일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진에너텍(대표 홍동욱·김기환)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진에너텍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한 하수슬러지(미생물 등 유기물)를 건조, 성형하여 펠릿형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한국동서발전에 해당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매출은 2017년 24억원에서 지난해 기준 59억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연료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한 12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펠릿형 및 분말형 유기성 고형연료, 미이용 산림바이오연료, 국내산 목재칩을 사용하고 있다. 이 중 펠릿형 유기성고형연료는 2018년 시험연소를 마치고 2019년 7월까지 총 1만7000 톤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진에너텍이 이 중 83%인 1만4000 톤을 공급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홍동욱 진에너텍 대표로부터 국내 바이오연료 생산업계의 현안사항과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 바이오연료 활성화에 기여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제도 개선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동욱 진에너텍 대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관계가 이어지길 바라고 수입산 대체 효과를 고려하여 펠릿형 유기성고형연료의 수급량을 늘려달라”고 건의했으며, “동서발전에 연료를 공급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국내산 바이오연료를 확대하기 위해 2013년부터 분말형 하수슬러지 건조연료를 도입했으며, 올해 6월부터 미이용 산림바이오연료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버섯배지를 활용한 고형연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일준 사장은 협력기업과 현장 소통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동서발전 CEO의 테마형 중소기업 방문계획’을 수립해 지난 6월부터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에치케이씨(주)를 시작으로 9번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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