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美 허리케인 도리안, 시속 200km 넘는 강풍 ‘후덜덜’
현재 최대 풍속 115마일…130마일까지 ↑

미국 플로리다를 향해 접근 중인 허리케인 '도리안'에 대한 미 해양대기국(NOAA) 위성사진 [AFP=연합뉴스]

[헤럴드경제]미국 플로리다를 향해 북상 중인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점차 세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최대 풍속이 시속 115마일(185km)에 이르며, 향후 130마일(약 209km)까지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 및 외신 등에 따르면,도리안은 바하마 북서쪽에서 동쪽으로 약 445마일(약 77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최대 풍속이 시속 115마일(약 185㎞)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 중이다.

NHC는 도리안이 9월 2~3일께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허리케인으로 유지되면서 경고를 높이고 있는 상태다.

미국 정부도 비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정됐던 폴란드 방문 일정까지 취소하고 재난 대비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완벽한 괴물이 될 것처럼 보인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플로리다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허리케인과 관련 12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미국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리안은 4등급으로 한층 세력을 키우고, 시속 130마일(약 209km) 강풍과 폭풍우를 동반할 것으로 내다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