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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 규명하라” 고대 2차 ‘조국 촛불집회’… 100여명 미만 참석
[사진=30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한 학생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입시비리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고려대 학생들이 3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의 입학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그러나 실제 참여 인원은 100명도 되지 않았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이날 서울 성북구 안암캠퍼스 중앙광장에서 ‘고대인의 함성 - 입시비리 의혹, 진상규명 촉구한다’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 입학 당시 심사 자료의 투명한 공개, 심사 과정의 철저한 검증을 요구한다”면서 “입학 비리 의혹에 대한 확실한 해명과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하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진상규명 요구하는 목소리에 응답하라’, ‘함성 왜곡하는 진영 논리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본관으로 행진한 뒤, 학생들의 요구를 담은 메모지를 건물 입구에 붙였다. 메모에는 ‘불공정 입학은 미래의 우수한 고대생이 입학할 기회를 빼앗습니다’, ‘입시자료 폐기됐다고 변명하지 마세요’ 등이 적혀 있었다.

다만 이날 집회 실제 참석인원은 1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23일 개별 학생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진행한 촛불집회는 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바 있기 때문에 총학생회가 전면에 나선 이번 집회가 더 많은 참석을 유도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그렇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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