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시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지하철 자유이용권’ 사업 관련 업무 협약 체결 후 각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부터) 이스타항공 최종구 사장, 송재찬 서울신교통카드 대표이사,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스타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28일 서울교통공사 본사 스마트안전상황실에서 서울시 지하철과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한 수 있는 ‘지하철 자유이용권’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관광객 유치와 편의를 증대한 자유 이용권 상품 개발과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상품판매 등에 공동 참여하게 된다.

‘지하철 자유이용권’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 명소가 많은 지하철 1~9호선 구간(서울교통공사·서울시메트로9호선 운영구간)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다.

우선 올해 12월 외국인 관광객용 지하철 자유이용권 1일권과 3일권이 시범 출시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과 연계한 판매와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홍보에 참여한다. 이스타항공 기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관광 편의를 위한 새로운 상품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서울시 지하철과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상품이 국내 항공과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 서울신교통카드 송재찬 대표이사, 이스타항공 최종구 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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