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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소하 “조국 국민청문회 반대, 이제 상세하게 입장 밝힐 것”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여당에서 제안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국민청문회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아울 국회가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지난 22일에 조국 후보자 측에 의혹과 관련된 질의서를 보냈고 오늘 오후 조 후보 청문회 준비단에서 직접 국회로 찾아와 이에 대해 답변을 하고 다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민들이 의혹을 느끼는 부분들을 질의했는데, 조국 후보 딸에 관한 핵심적 의혹 8개 정도를 비롯해 웅동학원 관련 의혹 7가지, 부인과 동생 전 부인 등 부동산 거래와 사모펀드 등 관련 의혹까지 세세하게 질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그동안 짧게 언론 의혹에 대응했다면 이제는 상세하게 입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현재 국민들의 감정이 복잡하다”며 “여론조사를 봐도 조국 후보를 반대하는 쪽이 60%에 이를 정도로 많아졌지만 여전히 50% 이상은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조 후보자에 대한 민심의 변화를 두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자는 게 개혁이었는데 알고 보니 그들만의 운동장이 따로 있다는 게 드러났고 이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무엇보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공수처법이나 사법 개혁에 대한 국민 지지가 80% 이상이었던 만큼 그 반대급부로 더욱 실망감이 컸던 것 같다”고도 분석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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