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보일러 노후 연한에 관계없이 모든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고, 대상도 기존 500가구에서 1660가구로 3배 이상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 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2020년 3월부터 가정에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의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설치 부담을 줄이고자 지원 대상 및 보조금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가정용 일반 보일러라면 연식에 상관없이 누구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에만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설치 대상을 전면 확대한 것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