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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공공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 모집
지난 6월 동작구 공공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이 강진구 쌀 도정공장에 방문해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동작구 공공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은 식재료의 공급·유통경로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신선한 친환경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지난해 11월, 강진군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88개 공공급식시설 4000여명에게 식재료를 공급 중이며 앞으로도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은 현장을 방문하기 전에 전문가로부터 공공급식 관련 지식 습득 및 점검사항 등을 사전 교육받는다.

교육 후에는 강진군에 위치한 친환경 식재료 산지로 방문해 농작물 재배 및 관리 상태, 잔류농약 분석 의뢰, 시설·설비 상태, 식재료 보관상태 등 생산단계부터 가공·유통단계 전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모집대상은 관내 공공급식시설 관계자 및 관련전문가,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등 30명이며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2회에 걸쳐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은 아이들의 건강권 확보에 있어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것”이라며 “신뢰받는 동작구 교육환경 만들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7년 동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로 어린이집 등 140개 시설, 총 5188명의 어린이에게 철저한 급식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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